‘양들의 침묵’ 연쇄 살인마 집, 마침내 팔렸다

입력 2016-07-20 15:40
폭스뉴스 캡처

미국 유명 스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1991년작)에서 연쇄 살인마의 거처로 등장했던 집이 매물로 나온 지 약 1년 만에 팔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19일 펜실베이니아 주 레이턴에 있는 ‘양들의 침묵’ 집이 마침내 팔렸다고 전했다. 이 집은 영화 속에서 연쇄 살인마 '버펄로 빌'이 사는 집으로 등장했었다.

부동산 중개업자 다이안 윌크는 “(구매자가) 근처의 다른 집을 알아보지 않았던 걸 보면, 이 집이 영화에 나왔단 점이 구매자의 마음에 든 것 같다”고 했다. 집은 원래 가격인 24만9000달러보다 약 5만 달러 싼 19만500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집은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에 매물로 나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 ‘리얼터닷컴’은 이 집을 몇 차례 '가장 인기 있는 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양들의 침묵'은 FBI 요원인 클러리스 스털링(조디 포스터 분)이 연쇄살인범인 한니발 렉터(앤서니 홉킨스 분)와 함께 연쇄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영화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