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잠자는 미녀 증후군’… 알고 보면 무서운 병

입력 2016-07-20 15:50
나른한 오후입니다. 최고기온 33도의 푹푹 찌는 더위가 여름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오늘의 오후 톡톡 뉴스는 부담 없는 읽을거리와 생활정보로 준비했습니다.




‘클라인 레빈 신드롬(KLS)’ 혹은 ‘잠자는 미녀 증후군’이라 불리는 반복적 과다수면병 환자들 중에는 한번 잠이 들면 64일 넘게 깨지 않고 계속 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한 번 잠이 들고 난 뒤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까 봐’ 노심초사 한다네요. 전 세계에 이런 환자들이 1000여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올해 정기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보 보입니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모든 도로에서 운전자와 옆자리 동승자뿐만 아니라 뒷자리 탑승자도 안전띠를 매야 하며 위반하면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서울시가 과일·얼음을 함께 갈아 판매하는 생과일주스 19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평균 55g의 당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잔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WHO) 당 섭취 권고기준(표준 열량 2000㎉ 기준으로 50g)을 초과하는 셈입니다. 심지어 한잔에 당이 179g 포함된 주스도 있었다고 하네요.


햄릿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과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나라 핵심 권력층들이 주요 현안을 다루는 방식에는 비교할 만한 측면이 있다는 임순만 본보 논설고문의 지적입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