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타워서 검은 연기… 버스 승객이 신고 10분만에 진화

입력 2016-07-20 14:33 수정 2016-07-20 15:53
방송화면 캡처

서울 종로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30여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했다. 

20일 오전 10시35분쯤 서울 종로타워 지하 6층 정화조 시설에서 직원들이 연막 소독을 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환풍구를 타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차 30여대와 대원 70여명이 긴급 출동했다. 당시 직원들이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종로소방서는 이날 "종로타워 인근을 지나는 버스 승객이 종로타워에 검은 연기가 보인다고 신고해와 출동했다"며 "화재로 지하 6층 정화조 시설 일부 약 10㎡가 불에 그을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