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의 전신인 두산 DST는 한화테크윈, 현대로템과 더불어 국내 3대 지상무기 제조업체로서 지난 5월 31일 한화그룹에 편입되며 ‘한화디펜스’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장갑차, 대공무기, 유도무기, 발사대 등을 제작하며 작년 매출 6,932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영업이익률 5.9%를 달성한 방산업체이다.
한화디펜스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1.2조원을돌파하고, 2025년에는 매출 2.3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방위산 리더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화디펜스는 각 사업부문이 비전 목표를 확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Stand-alone가치 제고 △시너지 극대화 △미래사업 준비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한화디펜스는 국방 정책과 연계하여 안정적인 물량 유지 및 추가 물량 수주를 통해 현재 수행 중인 사업의 규모를 더 크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와 기술융합, 솔루션 확보 등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현우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한화디펜스는 한화그룹의 핵심 성장축인 방산 부문의 주력회사로서 그룹이 ‘글로벌 방산 Top-tier’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