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 사장 선정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가 위원들 간 이견으로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대우건설은 20일 “오전에 사추위를 열었으나 위원 간 의견조율이 안돼 결론을 못 내리고 조만간 사추위를 다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추위는 이날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부사장 중 한 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키로 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박 상임고문을 외부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를 주장해왔다. 이날 사장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추후 선임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대우건설 사추위 사장 최종 후보 확정 못해
입력 2016-07-2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