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무수석으로서 이 정도 역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정권의 모든 정무수석 이 이상의 역할 합니다"라며 "이게 왜 엄청난 범죄인 양 치부되는지, 첫 단추부터 잘못된 겁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2010년 지자체 선거 참패 이후 이명박 정권의 박형준 정무수석이 사표를 썼고 바로 수리 됩니다"라며 "청와대는 여당과 함께 지자체 선거 함께 치렀으니 책임을 지는 거죠"라고 했다.
변 대표는 "반면 이번 총선 대참패 이후, 현기환 수석이 사표를 냈는데, 이 두달 정도 이후 수리가 됩니다"라며 "바로 수리를 하면 마치 청와대가 총선 책임이 있는 것처럼 받아들여질까봐서랍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청와대는 당연히 여당의 선거를 함께 치러야 하고, 책임을 지는게 당연한 데도, 마치 아닌 것처럼 해온 게 문제라는 겁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그러니, 정무수석이 여권 내 후보들 교통정리 정도 하는 전화 하나 갖고 이렇게 얻어터지는 거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