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와 크리스챤타임스(발행인 이윤태 장로)는 지난 5~8일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이용걸 목사)에서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 KCCA: The Korean Christian Council in America) 제18회 정기총회’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상호 발전과 선교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독교 복음 전파에 함께할 방침이다.
세기총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21년간 정통 문서선교기관인 크리스찬타임스와 세계복음화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선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국내외 기독교 단체와의 협력 증진을 통해, 단순히 협력서만 주고받는 것에서 탈피해 상생의 공존을 통한 복음사역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크리스챤타임스 발행인 이윤태 장로는 “세계 750만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세기총과 협력하여 비른 기독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미주 4500여 한인교회가 연합한 미기총은 이번 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전영현 목사를 선출했다.
전 목사는 취임사에서 “미기총이 태동된 지 19년이 됐다”며 “이제 스스로 서야하는 성인으로 자란 미기총이 돼야 한다. 미주 한인교회들을 섬기고 세기총과 협력해 지구촌에 흩어진 해외 동포들의 교회와 네트워킹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기총은 이번 총회에서 저녁은 성령성회로 진행하고 고시영, 소강석(새에덴교회), 조일래(한교연 대표회장) 한기홍(은혜한인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와 ‘하나의 대한민국과 거룩한 미국을 위한 기도:Pray for One Korea & Holy America’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세기총, 크리스천타임즈 MOU... 미기총 대표에 전영현 목사
입력 2016-07-2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