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후보간 난장 토론 벌이자"

입력 2016-07-20 10:11

새누리당 당권 주자 이정현 의원은 20일 당 대표 후보간 난장토론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배낭토크’ 글을 통해 “당 대표 경선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국민과 당원들은 후보들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깜깜이 경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금 공론화, 투명화와 더 치열한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렇다면 난장을 트자. 대표 후보끼리라도 한 번 토론판을 끝없이 벌여보자”고 했다. 또 “청중을 별도로 모을 필요가 없다. 언론이 청중이 될 것이다. 보도를 통해 국민이 듣고 보고 판단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민을 설득할 줄 아는 당 대표를 뽑아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날 19번째로 수원, 천안, 온양에서 배낭토크를 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