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장 발매원, 천원짜리 1장으로 위조 식별… 화폐위조범 검거공로 포상

입력 2016-07-20 12:01

영업을 마친 후 정산할 때 위조지폐 5만원 2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고, CCTV까지 제공해 위조범을 검거하도록 도운 커피숍 점장 A씨. 경륜장 매표소에서 천원짜리 1장의 감각이 이상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위조범을 붙잡도록 도운 발매원 B씨. 한국은행이 20일 화폐 위조범을 붙잡는데 공이 있다며 포상 대상에 포함시킨 시민들이다.

한은은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 4곳과 시민 2명,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에 공을 세운 금융기관 13곳 소속 직원 23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는 부산 부산진경찰서, 대구 달성경찰서, 경기 양주경찰서,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이다. 한은은 5월에 실시한 동전교환 운동으로 총 2조6700만개의 동전, 367억원 어치가 은행권으로 교환됐다고 밝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