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제2의 GAFA 꿈꾸는 'SK청년비상 캠프' 열어

입력 2016-07-20 09:43

미래의 ‘GAFA (google, Amazon, Facebook, Apple)’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의 열정적인 창업캠프가 열렸다.
 SK그룹이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SK청년비상 캠프’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SK청년비상은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이뤄낸 프로젝트다. 이는한국을 대표할 청년 기업가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위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함께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단계는 25개 해당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 수강신청을 받아 5000명씩 2년간 총 2만명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학기당 10개 창업팀씩 총 40개팀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을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25개 대학별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50개 우수 창업동아리들이 경쟁을 펼친다. 전문 창업보육에 참가할 10개 우수팀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스마트폰 연계 홀로그램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비닐하우스, 거주단지내 공유경제 플랫폼과 같이 VR(가상현실), 사물인터넷, SNS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젊은 청년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업아이템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캠프에서 선발된 우수팀 10개팀에는 창업지원금 2000만원 및 입주 공간 제공, SK Biz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심사를 통한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기존 SK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