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귀츨라프(사진) 선교기념회, 칼 귀츨라프 학회, 대구동일교회, 고대도마을주민회는 25~26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서 ‘2016년 제3회 칼 귀츨라프의 날’ 행사를 연다.
행사는 칼 귀츨라프 한국선교 기념 조형물 제막식, 칼 귀츨라프 선교 기념 심포지엄, 한여름 밤의 콘서트, 칼 귀츨라프 주기도문 번역기념 사경회 등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올해는 독일인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한국선교 184주년이 되는 해”라며 많은 기도와 관심, 후원을 당부했다(010-998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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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귀츨라프 (Karl Friedrich August G?tzlaff, 1803년 7월 8일 ~ 1851년 8월 9일)
독일 출신의 동아시아에서 활동한 선교사이다. 조선(1832) 및 태국 방콕(1828년)에 있어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1831~33년의 중국 연안의 3번의 항해 일지 - 시암, 조선, 류큐 제도의 관찰 -(Journal of Three Voyages along the Coast of China in 1831, 1832 and 1833, with notices of Siam, Corea, and the Loo-Choo Islands)》(1834년)이라는 저서를 남겼다.
제1차 아편 전쟁 중에는 영국의 외교 임무로서 통역가로도 활약했다. 그는 중국식 복장을 하고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중 한 명이다. 홍콩에는 그의 이름을 딴 귀츨라프가(街)가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25~26일 고대도서 '2016년 제3회 칼 귀츨라프의 날' 행사 열린다
입력 2016-07-20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