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ㆍ픽사의 흥행 마법이 통했다. 전세계 흥행 열풍을 몰고 온 의 후속작 의 이야기다. 는 흥행 애니메이션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달 17일 전미 개봉과 동시에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는 물론 전미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는 1억 3,600만 불 이상의 놀라운 오프닝 성적으로 종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2007)의 1억 2,160만 달러의 오프닝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또한 픽사 스튜디오의 최대 오프닝 기록작인 의 1억 1,030만 달러의 오프닝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의 새로운 기록은 이 뿐만 아니다. 전편의 기록을 속편이 경신하는 픽사 스튜디오의 속편 흥행 법칙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갔다. 앞서 개봉했던 가 전편 대비 20%, 와 도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와 같은 흥행 법칙을 고스란히 이어 받듯, 픽사 스튜디오의 17번 째 작품 는 의 오프닝 성적이었던 7000만 달러의 2배에 가까운 1억 3,600만 달러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압도적 흥행 결과를 보여줬다.
이와 같이 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후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올 여름 가장 큰 즐거움을 선물할 작품”, AP는 "따뜻함과 디테일한 비주얼이 살아있는 밝고 똑똑한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