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

입력 2016-07-20 09:10 수정 2016-07-20 1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전당대회 무대에 등장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어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 주별 대의원들의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에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 매직넘버(1237명)를 달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마친후 퇴장하고 있다. AP뉴시스

각주 대표는 주별 예비경선에서 대의원이 배분된 현황과 지지후보를 발표했다. 당은 롤 콜 결과를 종합해 대의원 과반을 확보한 후보를 대선 주자로 공식 지명한다.
 
콜로라도, 메인, 아이다호, 미네소타주에서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트럼프보다 많은 표를 얻었고 오하이오 대의원은 존 케이식 주지사에게 표를 몰아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트럼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대통령 선거 출정을 선포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