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 주별 대의원들의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에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 매직넘버(1237명)를 달성했다.
각주 대표는 주별 예비경선에서 대의원이 배분된 현황과 지지후보를 발표했다. 당은 롤 콜 결과를 종합해 대의원 과반을 확보한 후보를 대선 주자로 공식 지명한다.
콜로라도, 메인, 아이다호, 미네소타주에서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트럼프보다 많은 표를 얻었고 오하이오 대의원은 존 케이식 주지사에게 표를 몰아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트럼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대통령 선거 출정을 선포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