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루루’ 작가 개그맨 김용씨 북콘서트

입력 2016-07-20 07:39

소설 ‘루루’(정인출판사)를 쓴 개그맨 김용씨가 독자들을 위해 북콘서트를 연다.

정인출판사는 김용 작가의 북콘서트가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국 출판 콘텐츠 센터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1부 저자와의 대담 시간에는 집필하는 동안의 어려움과 에피소드를 비롯해 평소 철학을 들어보는 자리를 갖는다. 에이전트 케이엘매니지먼트 이구용대표와 출판사의 박찬익 이사가 대담자로 나선다. 2부 축하공연에는 가수 주재형을 비롯해 양혜승, 김가현, 피노키오 출신의 강주원, '한국의 폴포츠' 김태희 등이 나온다.

소설 ‘루루’는 편집된 원고 상태에서 대만타이페이도서전에 나가 한국어판 출간 전 이미 태국과 배트남에서 현지 출간이 확정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3월 출간 되었다.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파격적인 소재,  디테일한 묘사로 화제를 모았다.

소설은 성전환자인 주인공이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가 되어 잃어버린 딸을 찾는다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사랑과 우정, 욕망이 뒤엉키면서 운명이 뒤 바뀌어 버린 주인공과 주인공의 딸 수지를 중심으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소설 ‘루루’는 하반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베이징 도서전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