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태양을 피해요” 오전 9시부터 불쾌지수 ‘높음’

입력 2016-07-20 07:32
사진=뉴시스

[날씨] 수요일인 20일 오전 출근길은 아직 선선합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졌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구름이 걷혀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 금새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다고 하니까요. 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서쪽 지방까지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은 오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으로 많지 않습니다.


기온은 어제보자 1~2도 가량 더 높아 무덥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4.2도로 어제보다 2도 가량 높습니다. 강원도 춘천도 21도, 강릉 20.8도, 부산 22.4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3도까지 폭염이 절정을 이루겠고, 춘천이 32도, 부산이 28도 등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불쾌지수는 오전 9시부터 77까지 치솟아 높음 단계에 이른다는 예봅니다. 낮 12시부터는 80을 넘어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식중독과 자외서 지수 또한 치솟아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일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더위는 모레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지난주처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야외활동 하기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글라스‧물‧선크림 챙겨요.
등굣길 : 물‧선크림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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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