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개봉 효과?… ‘나우유씨미2’ 7일 만에 200만 질주

입력 2016-07-20 00:01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씨 미: 마술사기단’이 일주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동원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나우 유 씨 미 2’는 이날 오후 5시를 기점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3주차에 200만을 돌파했던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세다. 올 하반기 개봉한 외화 중 관객 동원 속도가 가장 빠르다.

개봉 7일차 누적 관객수를 따져도 ‘엑스맨: 아포칼립스’(184만1969명), ‘국제시장’(197만7223명), ‘연평해전’(187만3003명), ‘겨울왕국’(170만9407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188만9400명) 등 웬만한 흥행작들을 앞선다.

‘나우 유 씨 미 2’는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지켜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된 마술사기단이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치는 과정을 담은 케이퍼 무비다. 지난 9~10일 유료시사회를 통해 개봉 전 관객을 모은 영화는 ‘변칙 개봉’이라는 일부 비판을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