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오후 11시40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용산구 이태원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도주차량)로 경찰청 외사국 박모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경감은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순찰 차량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박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27%였다. 경찰은 박 경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 뺑소니
입력 2016-07-19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