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안영명(32)이 어깨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 됐다.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프로야구 홈경기를 앞두고 “안영명이 이날 어깨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영명의 복귀시점은 불투명하다. 김성근 감독의 말대로 올해 복귀는 어려워졌고, 내년까지 정확한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 김성근 감독은 “내년도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안영명은 지난해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전환했다. 지난 시즌 10승 6패 평균 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2군에서 시작한 올 시즌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다.
안영명은 지난 5월 5일 SK 와이번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5자책)을 기록하면서 투구 도중 어깨통증을 호소했다.
이후부터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2군)리그 6경기에서 승패를 쌓지 못하고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