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직원들이 받아 본 클레임 보니… 온라인 달군 사연

입력 2016-07-20 00:01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고발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천태만상인 고객들의 환불 요구를 적나라하게 풀어냈는데요. 마트 직원들이 토로한 사례를 보면 블랙컨슈머들로 인한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마트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홈플러스 직원들이 받아 본 클레임”이라는 제목으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게시물은 직원들이 활동하는 카페에서 퍼온 걸로 보이는데요. 한 직원이 회원들이 경험한 고객 클레임 사례를 묻자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15만원 짜리 킹크랩 뚜껑만 가지고와서 환불에 교통비까지 받아갔다는 황당한 클레임부터 과자를 반쯤 먹고 맛이 없다며 돈을 요구한 사례까지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담이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얼토당토한 고객들의 요구를 다 받아주니까 진상 고객이 늘어난다. 마트 측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객은 왕이라는데. 이런 고객도 왕처럼 모셔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당신의 사연이 뉴스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