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레이더, 하루에 1시간 넘지않게 가동”

입력 2016-07-19 15:45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사드 배치 긴급현안 질문에 참석해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여부와 관련, "우리가 사용할 사격통제 레이더는 하루에 1시간을 넘지 않게 가동한다"라며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수준에서 켜거나, 미사일 발사 징후 시에만 레이더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사드와 관련한 국내 찬반논쟁을 겨냥한 일종의 시위성 도발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장관은 "북한 황주에서 쏜 미사일이 성주와 380㎞ 떨어진 곳이었는데, 성주 분들은 사드의 전자파 유해성 뿐 아니라 북한의 타격 목표가 될 것을 걱정한다"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오늘 새벽 3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성주를 겨냥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확정 못한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