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토굴(벗굴)을 갯벌어장의 새로운 소득품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양식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벗굴’ 인공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모패 150마리를 확보해 2000만여 개의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 앞으로 대량 인공 종묘 생산과 다양한 종묘 양성기술, 현장 적용기술 등을 개발해 양식어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참굴보다 3배 이상 큰 ‘벗굴’은 유럽에서는 참굴에 비해 2.5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뉴스파일]전남도 신품종 ‘갯벌 토굴’
입력 2016-07-19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