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에 나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 뭣이 중헌디요?"라고 했다.
추 의원은 "사드문제, 전자파가 본질이 아니라 외교 군사 경제적으로 실책이라는 겁니다"라며 "성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당사자입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를 졸속으로 강행처리 할 것이 아니라 차기 정부에 맡겨야 합니다”이라고 했다.
또 "최근 사드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갈등이 심화돼 안보가 위협받고, 경제적으로 위험한 상황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단 한 번도 국민에게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라며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인식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