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北탄도미사일 성주 겨냥?...누구도 확정못한다”

입력 2016-07-19 15:27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드 배치 긴급현안 질문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사드와 관련한 국내 찬반논쟁을 겨냥한 일종의 시위성 도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오늘 새벽 3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성주를 겨냥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확정 못한다"라고 했다.

한 장관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여부와 관련, "우리가 사용할 사격통제 레이더는 하루에 1시간을 넘지 않게 가동한다.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수준에서 켜거나, 미사일 발사 징후 시에만 레이더를 가동한다"며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