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번 째, 청년배당 시작합니다"라며 "성남시 3분기 청년배당이 내일(20)일부터 지급됩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두 차례 청년배당을 하면서 여러 사연을 접했습니다"라며 "청년배당으로 3년 만에 신선 과일을 사먹을 수 있었다는 사연에 코끝이 찡했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또 미뤄왔던 학원등록을 했다는 이야기, 자신의 청년배당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청년, 모처럼 어머니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효도할 수 있었다는 많은 아들 딸들의 으쓱함도 봤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어려운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어깨를 토닥여주자는 게 청년배당입니다"라며 "이러한 성남시의 청년배당정책을 펴는데 방해가 적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하지만 청년배당으로 밝게 웃던 청년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며 "청년배당은 이 사회가 청년에게 보내는 따스한 시선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청년배당이 중단 없이 계속되어야 할 이유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