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사드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답변을 통해 "수도권 방어에는 패트리엇이 훨씬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적이 미사일 공격을 해 온다면 수도권뿐 아니라 제주도를 포함한 전 한반도가 적의 사정권에 들어가 있다"면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을 향한 적의 미사일은 사거리가 짧아서 낮은 고도로 날아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사드는 보다 넓은 지역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능력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사드를 배치함으로써 생기는 여력을 수도권 방어를 위해서 더 보강한다는 그런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