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46)이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The Magnificent Seven)’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19일(한국시간) 매그니피센트7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분10여초 분량의 오피셜 트레일러 영상이 게재됐다. 7명의 메인 캐릭터를 차례로 소개하면서 각각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단연 눈에 띄는 이는 이병헌이다.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로 완벽 변신했다. 극 중 칼잡이 빌리 록스 역을 맡은 그는 ‘암살자(Assassin)’라고 소개됐다. 중절모와 콧수염, 그리고 단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매그니피센트7는 존 스터지스 감독의 ‘황야의 7인’(1960)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악행을 일삼는 악당들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7인의 무법자들이 벌이는 스펙터클한 사건을 그렸다.
‘백악관 최후의 날’ ‘사우스포’ 등을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할리우드 특급 배우들과 함께했다.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빈센트 도노프리오, 마틴 센스메이어, 마누엘 가르시아 롤포 등이 출연했다. 동양인 배우 이병헌이 서부극에 캐스팅된 건 이례적이다.
매그니피센트7은 오는 9월 23일 북미 개봉된다. 한국에서도 9월 중 관객을 만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