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하반기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만 가구를 비롯해 모두 4만8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행복주택은 서울 오류 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모두 6506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신청 가능한 청년전세임대주택도 5000가구가 신규로 공급돼 젊은 층 주거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하남 감일 등 8개 지구에서 8211가구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아파트는 행복도시 등 20개 지구에서 1만5652가구를 선보인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시흥목감 등 전국 11개 지구에서 1만1184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이밖에 영구임대아파트는 성남여수 등 6개 지구에서 1120가구를 공급한다. 신규 주택 외에 기존 거주가의 이주로 새로 입주가 가능한 임대주택도 전국 302개 단지 2만3906가구에 달한다.
LH 공공아파트는 무주택자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하고, 60㎡ 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국민임대아파트는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조건은 청약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LH는 상반기에 분양 아파트 4700가구와 임대주택 4만5000가구를 공급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평균 3.2대 1, 공공임대아파트는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