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21일 UN평화유지군 소속으로 파병된 동명부대에 초콜릿 600여박스를 전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빼빼로100여박스, 길리안 초콜릿 500여박스로 꾸려진 이번 초콜릿 선물은 소비자가격으로는 약 7400만원 상당에 달한다. 롯데제과 측은 “평소 군인들이 먹고 싶어 하는 과자 중 초콜릿이 대표적이어서 노고에 대한 감사와 사기진작 차원으로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품은 동명부대 장병들과 레바논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저소득층 노인복지 기관인 ‘한국헬프에이지’에도 허쉬초콜릿과 길리안초콜릿 등 프리미엄 초콜릿을 약 700박스 전달하기로 했다. 이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억원 상당이다. 초콜릿이 심장병, 우울증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복지관 어르신들이 구입하기 어려워 롯데제과 측이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매년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에 초콜릿, 스낵 등의 인기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3년에는 캄보디아 기아대책본부에 빼빼로 1만갑을 전달했었고 2015년에는 인도 남부지역에 대홍수 사태로 어려움을 당한 주민들에게 초코파이 2만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