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0명 중 9명이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풀무원샘물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수분 섭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90%가 권장 수분 섭취량 미달이라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샘물이 모바일 앱 설문조사 전문 회사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8~10세 자녀를 둔 어머니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2.5%의 자녀들이 8~13세의 권장 수분 섭취량인 1.2ℓ, 즉 8컵(1컵 150㎖ 기준)보다 적게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8.1%는 자녀들이 권장 수분 섭취량의 절반인 4~5컵(600~750㎖) 정도만 섭취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83.4%는 자녀가 학교 수업 시간을 포함해 6시간 이상을 외부에서 보낸다고 답했다. 그러나 3명 중 1명 이상(39.6%)이 자녀가 외출할 때 생수를 챙겨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자녀가 생수를 들고 다니기 무거워한다’(62.4%)는 점을 꼽았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외부 활동 시간이 증가하는 만큼 장시간 강한 햇볕 노출에 따른 증상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아이들이 외출할 때 소용량 생수 제품을 챙겨줘 꾸준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