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세계 최곡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3·사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이 포그바의 유벤투스 잔류를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맨유는 포그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510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서라도 포그바를 복귀시킬 계획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 소문을 믿지 않는다”며 “그 누구도 유벤투스를 떠나는 것은 조심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럽 상위 4위 안에 드는 강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셀링 클럽이 아니다. 포그바 역시 유벤투스에 남아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 우승 트로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며 포그바 잔류를 확신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