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 맞은 양희은, 포크 페스티벌 선다 "실감 안난다"

입력 2016-07-19 07:34

가수 양희은이 포크음악 최대 축제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양희은이 포크페스티벌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20일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죠이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양희은은 “제가 가수로 보낸 세월이 만 45년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저와 함께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 분들도 많이 참여해 주시고 지금까지 지켜봐 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올해로 가수 생활 45년을 맞았다.

양희은은 “‘2014 양희은’ 앨범 수록곡과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등에서 사랑 받은 노래들도 들려드릴 예정”이라며 “늘 함께 저와 호흡 맞춰온 연주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크 음악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양희은은 최근 인디신에서 등장하고 있는 젊은 포크 뮤지션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노래로 승화시키라”며 격려했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9월 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사진=죠이커뮤니케이션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