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은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

입력 2016-07-19 07:24
사진=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24)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클린튼 은지(22·사진)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로 임대 이적한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300만 유로(약 164억 원)의 이적료로 조르주 케빈 은쿠두(21)를 영입한다”며 “은두쿠는 조만간 런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카메룬 공격수 은지는 마르세유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다. 은지의 임대는 은쿠두의 이적과는 별개다”고 전했다.

은지는 지난해 여름 손흥민보다 먼저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리옹에 830만 파운드(약 12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그러나 은지는 토트넘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8경기 모두 교체로 투입돼 1개의 도움만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살아남지 못한 은지는 임대를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