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 빈 과학실서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07-18 20:31
18일 오후 4시48분쯤 부산 동구 모 여중 1층 과학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학교 건물 안에 있던 교사 20여명이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과학실 내 교탁과 칠판 일부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천장 일부에 그을음 피해도 발생했다.

학교장은 과학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대피 방송을 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아무도 없는 빈 과학실에서 발생했다고 부산소방본부는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