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진행된 암반 발파작업 중 암반 파편인 돌멩이가 150m가량 떨어진 상가로 날아가 출입문이 파손되고 업주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돌멩이가 행인을 바로 쳤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18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암반 발파작업을 하던 중 암반 파편인 지름 15㎝ 크기의 돌멩이가 150m 정도 떨어진 가전제품 판매장으로 날아가 출입문을 쳤다.
이로 인해 가전제품 판매장의 출입문 유리가 파손되고, 매장 안에 있던 업주 이모(56·여)씨가 유리 파편에 오른쪽 팔뚝이 5㎝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공사장 암반 파편 튀어 150m 떨어진 상가파손
입력 2016-07-18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