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다음달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교육감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초에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김 전 교육감이 출마하게 되면 더민주 당대표선거는 송영길·추미애 의원 양강구도에서 3자구도로 바뀌게 된다. 김 전 교육감의 출마로 더민주 당대표선거 흥행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3년 3월 안철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권유로 교육감직에서 사퇴한 뒤 새정치연합에 입당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김진표 후보에게 패했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장, 올해 초 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