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억류 사태와 관련 "시위를 선동한 사람들은 통합진보당 잔존 세력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위에는 일부 전문 시위꾼들과 불순세력이 가담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라며 "시위자 중 학생이 800명이 있었다는 것이 화면상으로도 나온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어떤 동원이나 이런 의심이 충분히 드는데 이런 시위를 배후에서 동원한 세력 없는지에 대한 수사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김 장관은 "성주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외부세력이 개입했는지에 대해선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며 "지역 주민 사이에 스며들어 폭력 시위를 주도한 외부세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