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입력 2016-07-18 15:00
경남도는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2016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지역개발, 안전관리, 환경산림 등 3개 분야에서 ‘최고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안전관리와 환경산림 분야는 2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으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재정운영, 청렴도, 일자리 창출 분야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그동안 경상적 경비 절감, 복지재정 효율화 등 행·재정적 개혁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실현해 전국에서 가장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는 자치단체가 됐고 지난해에는 청렴도 평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도는 지난해 재정인센티브로 11억원을 받아 7대 서민복지 시책에 투입해 올해 복지서비스 확대 시책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번 평가결과 연말 특별교부세를 받게 되는 재정인센티브도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등 추진실적을 평가해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등 27개 부처 소관 9개 분야 83개 시책(196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올해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온라인 방식의 지방행정평가정보시스템(VPS)을 통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고강도 채무관리대책과 경남 미래 50년 사업,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