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형구 신부, 與 중앙윤리위원장 고사 왜?

입력 2016-07-18 14:46

새누리당이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임명된 여형구 신부(73)가 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천주교 교회법상 신부의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어 윤리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당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당초 윤리위원장에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선임했으나, 영산대 자문변호사로 딸이 위촉됐다는 '가족채용' 논란에 본인이 임명을 자진철회, 사퇴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