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금감원 인천지원 협약 금융범죄 줄이기 안간힘

입력 2016-07-18 13:48
인천지방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인천지원 관계자들이 18일 금융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인천지원 제공

인천경찰청(청장 김치원)과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지원장 황인하)은 18일 인천경찰청에서 금융기관 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업무협약에 따라 전화금융사기·보험사기 등 ‘금융 범죄 근절‘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금융치안 인프라 구축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하게 된다.

업무협약은 금감원 인천지원을 구심점으로 인천지방경찰청과 70개 금융기관이 피해예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체제를 마련하기위해 추진된 것이다.

올 상반기 기관사칭형 전화사기는 104건으로 지난해 비해 78.8% 감소했으나 대출빙자형 사기는 807건으로 6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조직형 보험사기·유사수신·불법 사금융 등 금융범죄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합동단속팀 운영 등 협력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인천지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 결과 제2금융권 참여를 통한 전 금융기관 공동대응 체제 구축을 통해 전화사기 피해예방을 극대화하고, 한국대부협회와 정보공유 및 합동단속 등 공조를 통해 무등록 대부업·불법대출 중개 등 불법사금융 피해를 크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