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17일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그 분을 알기를 힘쓸 것”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여호와께 돌아오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사진).
최 목사는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을 통치할 때 지도자들이 우상을 섬기는 일에 앞장섰고 얼마 후 앗수르에 멸망당했다”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기 전에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외치게 했으나 백성들이 호세아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당신께로 돌아오면 살리시지만 그렇치 않으면 심판하신다”며 호세아 6장 말씀을 소개했다.
그는 “그런데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것들이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망한다”며 “하나님은 당신을 알고 돌아오는 자에게 반드시 임재하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하나님은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 인애는 여호와를 사랑하는데서 오는 충성, 이웃을 온유하게 대하는 자비이다. 이것이 제사보다 번제보다 먼저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백성도 백성이지만 가르치는 교회 지도자의 타락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오늘 설교를 통해 다시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며 “이 설교가 오늘날 지역교회와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로 크게 다가왔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최해진 목사,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그 분 알기에 힘쓸 것” 강조
입력 2016-07-18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