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40여일 만에 퇴원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입력 2016-07-18 15:38 수정 2016-07-18 15:42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오후 퇴원했다. 지난달 9일 미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40여일 만이다.
지난달 9일 전립선 염증과 미열 증세로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 40여일만인 18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해 신동주 전 부회장과 함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은 상태가 회복돼 오늘 오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신 총괄회장은 초기엔 약간의 미열로 입원을 했는데 그 원인이 전에 치료했던 전립선 감염 증세였다"면서 "항생제로 열은 쉽게 잡았는데 이후 약간의 기침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전립선 염증과 미열 증세로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 40여일만인 18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해 신동주 전 부회장과 함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이후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폐렴 증상으로 같은 달 18일 서울대 병원에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 항생제 치료를 받아왔다. 아산병원으로 옮기면서 다시 몇 가지 추가로 검사를 한 결과 폐렴증상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어서 다시 항생제 반응 보면서 기력 회복을 중점적으로 치료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신 총괄회장이 퇴원 후 거처 겸 집무실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다시 머무를 예정이다. 다만 19일로 예정된 부친 고(故) 신진수씨의 제사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신 총괄회장 측 관계자는 "총괄회장께선 본인 컨디션에 따라 제사 참석 여부를 당일 결정해왔다"면서 "당일 컨디션 등 건강 상태에 따라 본인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글=뉴시스, 편집=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