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제5열’ 최종고사… ‘의형제’ 송강호 재회 불발

입력 2016-07-18 08:26
쇼박스 제공

배우 강동원(35)이 영화 ‘제5열’(감독 원신연) 출연을 고사했다.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원은 제5열 시나리오를 받고 검토했으나 결국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8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제5열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힌 군 수사관이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조직적인 스파이 집단의 이야기를 주로 그린다.

앞서 송강호(49)가 출연을 확정한 작품이다. ‘의형제'(2010)에서 호흡을 맞춘 강동원과 6년만에 재회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였으나 아쉽게도 불발됐다.

‘구타유발자들’(2006) ‘용의자’(2013)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 촬영을 시작한다. 내년 개봉 예정이다.

강동원은 최근 영화 ‘가려진 시간’ 촬영을 마치고 이병헌·김우빈과 ‘마스터’ 촬영에 들어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