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두 타석 연속 만루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휴스턴 우완 선발 콜린 맥휴의 2구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구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타구는 2루수에게 향했다. 휴스턴 내야진은 4-6-3으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두 차례 타석에서 연속으로 만루 찬스를 놓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5로 떨어졌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