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해피엔딩 공심♥단태, 1년 만에 재회… 화분 속 반지로 프러포즈

입력 2016-07-17 23:17
사진=방송화면 캡처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 최종회에서는 미국에서 1년 만에 돌아온 안단태(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돌아온 단태는 공심와 석준수(온주완) 사이가 좋은 것을 보고는 오해를 한다.
단태는 준수에게 “둘 사이 다 알고 있다. 부모님과 상견례까지 하는 것도 다 봤다”라고 말한다. 이에 준수는 “공심 씨에 대한 감정 전부 정리했다”며 부모님들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만난 것 일뿐 오해” 라고 해명한다.
그러자 자신이 오해하고 있음을 안 단태는 “공심 씨 화 많이 났지 라며 네가 나 좀 도와줘야겠다”라고 말한다.

단태는 공심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식사자리를 마련한다.

일전에 스타그룹담당자인 단태와 갑을의 관계로 만난 공심은 “밥 생각 없다”며 “먼저 보시고 얘기하세요”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나는 배가 고프면 당 떨어져서 안 된다”라고 대꾸했다.

밥을 먹던 중 남궁민은 혼잣말로 “더 예뻐졌네”라고 말하자 공심은 “가겠다”고 선을 긋는다. 그러곤 “밥을 같이 못 먹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남궁민은 “우리 같이 얘기 좀 하자”며 공심을 붙잡지만 공심은 “꺼져, 나쁜 자식아”라며 남궁민을 때리며 “어떻게 나한테 이래요”라며 “1년 동안 연락도 없이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느냐”고 울며 말했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가 위독해 연락을 할 수 없었던 남궁민은 공심에게 “미안하다”며 “빨리 오려고 미친 듯이 공부하다 연락을 못했어요. 보고 싶었어요, 공심 씨”라고 말했다.

이에 공심은 단태의 정강이를 힘껏 걷어차곤 자리를 빠져나왔다.

결국 공심의 말을 돌리는 데 성공한 단태는 옥탑방에 두고 온 반지를 주며 공심에게 프러포즈한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