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개헌에 동력이 없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나는 기본적으로 87년 체제의 이 헌법이 한계에 왔다는 걸 알지만 개헌 작업의 방법론에서 정치인이 주도하는 개헌론이 과연 동력을 얻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 주도해서 하는 개헌작업은 현실적으로 동력을 얻기가 어렵다"며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을 하지만 개헌논의를 진전시켜나가는 방법론에서 있어서 국회주도 개헌논의가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