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와 좌익은 한국에서는 다른 개념인데 일부 무지한 기자들은 좌파라고 하면 이것을 색깔론으로 쓰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홍 지사는 "해방 직후 좌익과 노무현시대 이후에 탄생한 좌파는 엄연히 다른 개념임에도 일부 무지한 기자들은 좌파와 좌익을 구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색깔론은 독재시절에 용공이 아님에도 용공으로 몬것을 두고 색깔론이라고 합니다"라며 "좌파,우파가 갈리는 것은 자유와 평등중 어느것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달린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나는 좌파를 나쁘다고 한적이 없습니다"라며 "거짓선동하는 사람은 좌파든 우파든 나쁜사람이지요"라고 했다.
홍 지사는 "진모 교수님같은 분은 당당한 좌파이기때문에 나는 그분을 좋아합니다"라며 "좌파를 좌파라고 하는것은 색깔론이 아니고 본질론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좌파든 우파든 나는 당당한 사람을 좋아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