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의 나침반 29] 비와이, 고등학생 때부터 영감 준 ‘천관웅 목사’

입력 2016-07-17 15:49 수정 2016-07-17 20:51

쇼미더머니 시즌 5, 이변은 없었다. 매회 화제의 중심에 있던 비와이가 씨잼보다 더 많은 공연비를 획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연일 비와이가 화제를 몰고 다니면서 지난해 8월 힙합전문매거진 힙합일진(Hiphop ILL ZINE)과 가진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기독교 커뮤니티 '갓톡'은 비와이가 자신의 음악성과 관련해 롤모델을 소개한 영상을 게재했다.


비와이는 레크래(Lecrae), 힐송 영 앤 프리(Hillsong Young & Free), 천관웅 목사를 롤모델로 꼽았다. 먼저 신앙적인 랩을 많이 하는 레크래로부터는 자극을 많이 받고 그의 노래를 들으며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뮤지션이라기보다는 청소년 사역을 하는 힐송 영 앤 프리라는 찬양팀에게서도 영감을 많이 받았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영향을 많이 준 천관웅 목사에게서는 느낀 게 많다고 밝혔다.


"천관웅 목사의 노래를 영어로 번역해서 영어로 부르면 종교음악 같지 않고 그냥 밴드 음악같아요. 그런 면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씨잼도 영감을 많이 받았을 거예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와이 덕분에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기대된다" "진짜 겸손하면 하나님이 높이신다는 말이 맞는듯" "자신의 신념을 타인에게 전하는 사람 중에서 가장 멋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람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