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영로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랑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뜻으로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수영로교회는 지난 1975년 부산복음화, 세계선교라는 비전을 갖고 설립되어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복지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이규현 목사는 “이번에 지원하는 장학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부 운동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우리 교육청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 용기를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수영로교회,부산시교육청과 교육기부 협약 체결
입력 2016-07-17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