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자들이 엄청 전화를 합니다"라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 관련 질문인 듯한데 답변할 준비가 안돼 전화를 못받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누구는 십자가를 지라하고 누구는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라며 "당지도부와 당심(당원마음) 민심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이 처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야당은 경북 성주로 내려가라!"라며 "황총리 계란투척·감금…경찰 수사 착수...'개돼지는 타협없다'라는 피켓을 든 성주 군민을 보았다. 눈물난다"라고 했다.
이어 "계란으로 바위라도 치는 심정으로 나선 이땅의 민초들. 이제 그들의 손목에 차가운 쇠고랑을 채운단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