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까드립니다" 포켓몬 고 신종 아르바이트 등장

입력 2016-07-17 11:08
강원도 속초에서 전동휠을 탄 사람이 ‘알 까드립니다’는 피켓을 단 채 돌아다니고 있다. ‘포켓몬 고’에 나오는 알을 부화시키려면 사용자가 1㎞ 이상을 달려야 한다.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모으고 있는 ‘포켓몬 고(GO)’의 인기는 한국까지 덮쳤다. 최근 강원도 속초 등지에서 ‘포켓몬 고’가 플레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속초도 후끈 달라 올랐다. 게임 마니아들이 속초를 찾기 시작하며 새로운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다.

포켓몬 알을 부화시키는 데는 5㎞ 정도를 직접 걸어야 한다. 이런 알을 부화시켜주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

게임 사용자의 휴대폰을 받아 전동휠을 타고 달리며 알을 부화시켜주는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 이른바 ‘포켓몬 베이비시터’. 이들은 보통 1㎞에 1000원을 받으면서 알을 부화시켜준다.

‘포켓몬 고’ 아르바이트는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서 2, 5, 10㎞를 걸어야 하는데 이들은 전동힐을 타고 알을 부화시켜 주는 것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